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선발 김광삼(32)이 호투했으나 아쉬운 마무리로 퀄리티 스타트(QS)에 실패했다.
김광삼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3자책)했다. 김광삼은 5회까지 무실점했지만 6회 내야진의 실책이 겹치며 무너져 QS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삼은 2회부터 4회까지 안타 하나씩을 허용했지만 한 이닝에 두 명 이상의 주자를 출루시키지는 않았다. 3회에는 이여상에게 안타를 맞자마자 다음 타자 강동우를 상대로 초구에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삼진 없이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무실점을 이어 나갔다. 5회도 마찬가지였다. 2사 후 8번 신경현에게 이날 경기 유일한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이여상을 땅볼 처리하며 끝냈다.
6회에는 한화의 상위타선에 고전하며 실점했다. 선두타자 강동우의 우전안타와 희생번트로 주자가 득점권에 진루했고, 김광삼은 장성호와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김경언의 내야안타와 오지환의 실책으로 2점을 빼앗겼다. 이어진 위기에서 대타 연경흠의 안타와 고동진의 1루 땅볼 때 나온 이병규(7번)의 송구 실책으로 4점째를 내줬다.
6회 2사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김광삼은 한희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0-4로 뒤져 있다.
[아쉽게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한 김광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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