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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하지원이 WOC 첫 승리를 위해 꼼수를 부리는 국왕 이승기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WOC 남북단일팀이 클럽M 존마이어(윤제문)의 계략으로 강팀 미국과 첫 번째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미군의 열쇠를 빼앗아 고무보트를 타고 먼저 섬을 탈출해야 첫 번째 경기에서 이재하(이승기)는 막강 군사력의 미국을 상대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미군의 열쇠를 빼앗는 대신 열쇠를 복사해 섬을 나가자고 꼼수를 부린다.
알루미늄 열쇠를 복사하기 쉽지 않다는 팀원들의 말에 수영을 해서 섬을 나가자며 “미국 안 이기고 싶어?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아니면 사망처리 기계를 조작하자”라고 잔머리를 굴린다.
이에 김항아(하지원)은 “미안하지만 그딴 식으로는 약혼 못합니다. 난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내를 원합니다. 정정당당히 승리를 얻어내야만 약혼 할 겁니다”라고 꼼수를 부리려는 이승기에게 일침을 가한다.
이재하는 “존경? 그럼 난 비열하냐?”고 말하며 팀원들을 둘러보고 김항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팀원들은 이재하의 시선을 피한다.
그 시각 미군들은 남북단일팀의 요새를 찾아내 자신들의 최신 장비를 이용해 권영배(최권)가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팀원들이 자리를 뜬 사이 권영배를 찾아냈다.
권영배는 열쇠를 빼앗길 수 없다는 일념 하에 열쇠를 꿀꺽 삼켜버리고. 미군에게 포로로 잡힌 상태에서도 “열쇠는 내 뱃속에 있디. 이제 어떻게 할거가? 끄낼테면 끄내보라. 니네 기거 알아? 나 변비 있어”라고 열쇠를 지키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미군들은 권영배의 배에 설사약 패치를 붙이고. 권영배는 약기운에 의해 열쇠를 밖으로 배출해 버린다.
승리감에 도취된 미군들은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무보트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이대로 질 수 없는 남북단일팀은 작전을 세워 고무보트의 모터를 제거하고 미군의 요새를 습격하는 등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편 오는 9일 방송에서 남북단일팀이 미군에게 어떤 역습을 펼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OC에서 이기기위해 꼼수를 부리는 이승기(위).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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