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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차두리가 교체 출전한 셀틱이 세인트존스턴에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4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세인트존스턴과의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29승3무4패(승점90점)을 기록하며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셀틱은 올 시즌 세인트존스턴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홈팀 셀틱은 스톡스와 방구라가 최전방을 이끌었고 완야마와 레들리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지난 달 29일 치른 레인저스와의 올드 펌 더비에서 결장했던 차두리는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양 팀의 경기에서 셀틱은 전반 28분 스톡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셀틱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셀틱은 총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세인트존스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차두리는 후반 29분 윌슨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마더웰전 이후 2경기만의 출전이다. 차두리는 공격보다 수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무실점에 기여하며 승리에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셀틱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차두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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