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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아이유의 히트곡 '좋은날'의 작곡가가 과거 붐과 작업한 사실이 공개됐다.
'좋은날' 이민수 작곡가는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 봄개편 특집 'K팝 메이커'에 출연해 자신의 작곡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3일 진행된 녹화에서 이민수 작곡가는 아이유의 '좋은날', '너랑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 카다브라'등 대표곡 작업 비화를 설명하던 중, MC 붐이 "저에게도 곡을 주신 적 있다"고 이야기해 옛 추억을 떠올렸다.
붐이 2006년 발매했던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Action'(액션)은 바로 이민수 작곡가의 곡이었다. 이에 이민수 작곡가는 "당시 앨범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엄청나다. 내가 작곡하고 당시 신인이었던 가인이 가이드를 불렀으며, 양동근과 '구리뱅뱅'을 함께 불렀던 가수 난아가 보컬 피쳐링을 했고, 배우 김범이 랩 피쳐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씨에게 동의를 구하고 'I’m gonna get ya'라는 구절도 사용했다. 지금으로 치면 초호화 수준"이라고 회상하며 음반 실패를 안타까워했다.
또 이민수 작곡가는 "녹음실에 가보니 붐이 디렉을 보며 랩을 녹음하고 있던 김범에게 이리저리 지시하던 것이 기억난다. 당시 붐은 겨우 고등학생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음반 비화를 들려주는 특집코너 'K팝 메이커' 첫 시간은 이민수, 김이나 콤비 출연 이후로 작곡가 김건우, 조영수, 신사동 호랭이가 2주씩 방송을 이어간다. 방송은 5일 오후 9시.
['붐의 영스트리트'.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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