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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한국시각)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력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지성은 재계약을 제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퍼거슨 감독은 2013년까지 박지성을 내버려두기 보단 팔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2012-13시즌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보통 계약만료 한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
맨유가 다음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박지성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1일 열린 맨체스터 더비서 8경기 만에 출전했지만 맨유는 0-1로 패했고 현지에선 박지성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현지언론들은 맨유가 올시즌 종료 후 박지성을 포함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마이클 오언(잉글랜드) 파비오 다 실바(브라질) 등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맨체스터 시티와 두차례 모두 패하며 쟁에서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05년에도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의 첼시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내준 후 박지성 영입 등 리빌딩을 통해 맨유의 부활에 성공했었다. 퍼거슨 감독은 올시즌 맨유의 리그 우승과 관계없이 대대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박지성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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