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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우스베키스탄 미녀 자밀라가 섹시 이미지로 인한 오해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음을 털어놨다.
자밀라는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사유리와 함께 동반출연했다. 이날 자밀라는 근황 공개와 함께 한국에서 활동하며 섹시 이미지로만 비쳐진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자밀라는 "섹시 이미지 때문에 클럽에 자주 간다고 오해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또 쉬운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저를 만나면 생각이 빨리 바뀐다.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람들이 오직 저에게 '섹시해'라고만 얘기하고 여자들은 질투도 많이 하고 나쁜 얘기도 많이 들었다. 특히 말투와 몸짓을 일부러 섹시하게 한다고 오해받을 때마다 어떻게 말을 해야될지 모르겟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힘들었던 생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밀라는 "2년 동안 두바이에 있으면서 새 회사를 열었다. 가구 수출 사업을 하는 회사다"며 모델일을 넘어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밝혔다.
[섹시 이미지로 인한 오해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한 자밀라.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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