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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녀 양궁 대표’ 임동현(청주시청)과 이성진(전북도청)이 양궁월드컵 남녀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임동현과 이성진은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서 열린 양궁월드컵 2차대회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부의 임동현은 4강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을 슛 오프 끝에 꺾었고, 여자부의 이성진은 쉬징(중국)을 슛 오프에서 T10-T9로 제압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쐈던 임동현은 32강에서 디부오(이탈리아), 16강에서 징 샹칭(중국), 8강에서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를 연파하며 여유있게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김우진과 팽팽한 승부를 펼친 임동현은 슛 오프에서 같은 10점을 쐈지만 중앙에 더 가까이 쏜 임동현이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우진은 김법민(배재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진혁(현대제철)은 16강에서 슛오프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이성진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4강에서 쉬징을 상대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슛 오프를 마무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기보배(광주광역시청)은 16강에서 최현주(청주시청)에 패했고, 최현주는 8강에서 쉬징에게 무너졌다. 장혜진(LH) 역시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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