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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이 고등어 횟집 탈출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에게 돌아갔다.
CGV 무비꼴라쥬상은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의 주요 시상 부문 중 하나로, 한국 독립영화의 실질적인 배급 및 상영 기회를 주고자 CGV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에서 마련한 수상부문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한국 장편영화 중 1편을 선정해 3000만원 상당의 배급,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최소 2주간의 상영 기회를 보장한다.
CGV 무비꼴라쥬상 수상작 '파닥파닥'은 자유를 향한 횟집 고등어의 몸부림을 그린 독립 애니메이션으로, 세종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이대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CGV 무비꼴라쥬 강기명 팀장은 "'파닥파닥'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돼지의 왕' 상영 이후 높아진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를 이어나갈 수 있을 만큼 사실적인 그림묘사와 우리 사회를 수족관에 응축한 주제의식이 뛰어난 작품이라 판단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CGV 무비꼴라쥬상을 통해 '사이에서'(2006), '우린 액션배우다'(2008), '반두비'(2009), '뽕똘'(2011) 등과 같은 작품을 발굴해왔다.
['파닥파닥'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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