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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데미 무어(49)가 이혼 6개월 만에 Mrs.Kutcher(커처 부인)이라는 이름을 버렸다.
데미 무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딱 맞는 이름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justdemi로 결정했다. 마음에 든다. 새 이름을 찾는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말하는 이름이란 그녀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를 뜻한다. 당초 무어의 트위터 아이디는 전남편 애쉬튼 커처(34) 부인을 뜻하는 mrskutcher였으나, 이혼 이후 새로운 이름인 justdemi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지난 해 11월 이혼한 지 6개월 만이다. 무어는 이혼 직후 실신과 약물남용으로 병원신세를 져야할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이혼 이후인 12월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트위터 이름을 바꾸는 게 지금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 문제가 된다면 유감이다. 그런데 이게 정말 문제가 되나. 이름을 바꿀 때까지 트위터를 하지 말아야 할까?"라고 글을 쓰기도 했으나, 마침내 새 이름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하게 된 셈이다.
또 1월 이후 한동안 트위터를 하지 않았던 그녀는 4월 다시 트위터를 재개하며 "트위터 이름을 바꿔야 할 시간이 왔는데 추천해주실 분?"이라고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는 6년동안 할리우드 잉꼬부부로 지내왔지만, 지난 해 커처의 불륜으로 파경을 맞았다. 이후 데미 무어는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급기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결국 재활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혼 아픔을 극복하고 새 출발을 다짐한 데미 무어. 사진 = 영화 '미스터 브룩스' 스틸사진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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