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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푸른사자 군단’ 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축구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하미레스와 드로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캐롤이 한 골을 넣는데 그친 리버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01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첼시는 드로그바를 중심으로 칼루와 마타가 공격에 포진했다. 하미레스, 램파드, 미켈이 중원을 맡았고 보싱와, 이바노비치, 테리, 애슐리 콜이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체흐 골키퍼가 지켰다.
리버풀은 수아레스, 벨라미, 다우닝이 공격을 이끌었다. 제라드, 핸더슨, 스피어링이 중원에 포진했고 존슨, 아게르, 스크르텔, 엔리케가 수비를 맡았다. 레이나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1분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마타의 패스를 받은 하미레스가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예리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앞선 채로 마친 첼시는 후반 7분 드로그바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램파드가 찔러준 패스를 드로그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공격가담에 나선 엔리케가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이를 캐롤이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는 첼시가 지키고 리버풀이 공격하는 진행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첼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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