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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풀럼 원정에서 패했다.
선덜랜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선덜랜드는 11승12무14패(승점45점)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또한 컵 대회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날 지동원은 깜짝 선발 출전했다. 지난 해 12월 울버햄튼 원정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세세뇽과 함께 선덜랜드의 공격을 이끈 지동원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 시즌 지동원은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홈팀 풀럼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뎀프시가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전반 34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콜백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바즐리에게 볼을 연결했고, 바즐리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풀럼은 1분 뒤 곧바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전반 35분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15분 지동원을 빼고 밴트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풀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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