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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58) 사회당 후보가 승리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6일(현지시각) 오후 72.35%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올랑드 후보가 51.1%를 득표, 48.9%를 얻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57) 대통령에 앞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랑스에는 17년 만에 사회당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반면 사르코지는 지난 1981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이후 31년 만에 단임으로 끝난 프랑스 대통령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랑드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일자리 창출, 최저 임금 인상 등의 공약을 걸었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의 긴축 정책에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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