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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영화 '돈의 맛'이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7번째로 선보이는 '돈의 맛'은 지난 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테마케스트를 통해 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4일 오후까지 6만 7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앞서 티저예고편과 성인버전 19금 예고편을 공개한 '돈의 맛'은 이번 본 예고편 영상에서 인물간의 관계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강화했다. 무시무시한 돈다발이 쌓여 있는 돈의 방 앞에 선 주영작(김강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화려한 대저택, 고가의 미술품으로 가득한 갤러리, 수십억 원의 돈다발 등이 수시로 등장해 백씨 집안의 부를 상직적으로 보여줬다.
또 하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그 맛으로 살아가는 윤회장(백윤식)과, 그를 CCTV로 감시하는 백금옥(윤여정), 백씨 집안의 돈의 권력에 무릎 꿇고 자신의 육체를 바치는 주영작과 그런 그에게 거리낌 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접근하는 윤나미(김효진) 등 돈의 맛에 중독된 인물들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보여준다.
'돈의 맛'은 오는 17일 개봉된다.
['돈의 맛' 스틸컷. 사진 = 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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