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준이 동부로 간다.
7일 오전 10시 KBL이 귀화혼혈 FA로 나온 이승준에 대한 추첨을 실시했다. 원주 동부와 서울 SK는 지난 3일 KBL에 영입 1순위로 이승준을 원한다는 영입의향서를 제출했었다. 동부와 SK는 나란히 최고 금액인 5억을 베팅하면서 결국 이날 추첨을 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게 됐다.
결국 KBL은 이날 동부와 SK가 같은 크기의 구슬 하나씩을 넣고 안준호 경기이사가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승준의 운명을 결정했다. 앞서 똑같은 선수에게 그리고 최고 금액으로 영입의향서를 낼 경우 추첨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었고, 실제 FA로 풀린 귀화혼혈 3인방(전태풍, 문태영, 이승준)을 원하는 구단은 4개팀(오리온스, 모비스, 동부, SK)이었다. 때문에 이날 추첨은 애당초 불가피한 일이었다.
안준호 이사의 추첨결과 이승준은 차기 시즌 동부 행이 확정됐다. 동부에는 환희가, SK에는 절망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동부는 군입대 관계로 향후 2시즌간 팀을 떠날 윤호영의 공백을 이승준으로 메웠다. 이로써 귀화혼혈 FA 3인방의 차기 시즌 행선지가 결정됐다. 이승준이 추첨을 통해 동부, 전태풍이 오리온스, 문태영이 모비스로 간다. 세 팀은 규정상 오는 10월 8일 열리는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뺏긴 채 후순위로 밀린다.
[동부 행이 결정된 이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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