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데뷔 때 5개월간 감금당했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패티김이 데뷔 생활 당시 5개월간 감금당한 사연을 전했다.

패티김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54년 가수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패티김은 "지금 내가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처음 노래를 시작할 당시 남모르게 앓았던 첫사랑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같은 팀에 소속해 있던 공연단원을 좋아한 나머지 더욱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며 "하지만 그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던 금지된 사랑(?)이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패티김은 "공연단에 들어가 가수 활동을 시작할 무렵, 5개월간 감금당한 일이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이날 그는 목숨을 걸고 떠난 월남 신혼여행 이야기를 털어놓았으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귀중품을 속옷 속에 챙겼다고 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패티김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힐링캠프' MC 이경규-한혜진-김제동과 게스트 패티김(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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