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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박찬욱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단 박찬욱 감독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감독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저도 감독을 하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의 촬영술이 차별화 돼있고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국내 영화를 높게 평가했다.
조쉬 브롤린 역시 "봉준호 감독 역시 해외에서 유명한 감독"이라며 "외계인은 아니지만 저희 작품에 나오는 괴물 물고기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스승과 제자 관계인 박찬욱 감독도 창의적인 감독이라 생각한다"고 두 감독을 극찬했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주연배우 윌 스미스, 조쉬 블롤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와 혜림도 참석할 계획이며, 월드 프리미어 현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등으로 생중계 된다.
10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4일 전세계 동시개봉.
[윌 스미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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