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불후'는 경연이 아닌 뮤지션간의 교류"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알리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갖는 의미는 '교류' 라고 전했다.

알리는 7일 오후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KBS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후의 명곡'의 진정한 의미는 가수들의 경합이나 경연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때는 사람인지라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횟수가 지나면 지날수록 뮤지션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더라"며 "무대 스타일과 편곡 등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경연이나 경합의 의미가 아니라 진짜 음악을 하는것 같았다. 대중들의 구미에 맞춰 편곡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음악적 소양을 위해서라는 생각에 즐거웠다.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발전이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총 30주 동안 출연, 5회 우승을 차지해 최대 출연 및 최다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7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며 방송은 오는 26일 예정이다.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불후의 명곡' 의미를 전한 알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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