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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설 ‘한국대표 궁사’들이 결정됐다.
대한양궁협회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양궁월드컵 대회까지의 결과를 통해 7월 영국 런던에서 있을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남녀 각 3명이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선발 기준은 국가대표선발전(40), 월드컵 1차대회(20), 월드컵 2차대회(20) 등 총 80점 만점을 기준으로 남녀 각 4명 중 3명이 런던행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법민(배재대)이 선발됐다. 월드컵 2차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동현은 총 60점을 받아 1위로 올림픽대표에 뽑혔다. 반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김우진은 40점에 그쳐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성진(전북도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현주(창원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성진은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월드컵 2차대회에서도 단체전, 혼성팀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해진(LH)은 35점으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선발된 남녀 각 3명씩의 올림픽 엔트리는 추후 강화위원회와 이사회의 추인을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한편 터키 안탈랴에서 끝난 양궁월드컵 2차대회에서 한국양궁대표팀은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가 출전한 여자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임동현과 이성진이 호흡을 맞춘 혼성팀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고, 남자 단체전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2차 대회를 마쳤다.
[양궁대표팀. 사진출처 =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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