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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가 연장 없이 당초 예정인 20부로 종영된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KBS 2TV '적도의 남자' 논의 끝에 연장 없이 20부 종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연장설 등 여러 방안이 논의 과정에서 흘러나왔지만 제작일수와 제작 여건, 스태프와 배우 및 작가 컨디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연장 없이 기획대로 가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적도의 남자'가 원래 기획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배우들의 호연을 더 보길 원했던 애청자들에게는 아쉽게 됐지만 작가의 의도에 맞춰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전작 MBC '해를 품은 달'도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20회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24일 종영하는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는 주원 주연의 '각시탈'이 30일 예정대로 첫 선을 보인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14부는 13.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연장없이 20부로 종영하는 KBS 수목극 '적도의 남자'. 사진 = KBS 2TV '적도의 남자'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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