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난세영웅' 안치용이 2군으로 내려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우타 외야수 안치용과 신인 우완 사이드암 임치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좌타 외야수 임훈과 우완투수 전유수를 콜업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난세영웅'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던 안치용은 올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개막전에 4번 타자로 나오는 등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20경기에서 타율 .196 2홈런 11타점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는 22타수 2안타 타율 .091로 더욱 부진한 모습이었고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날이 점차 늘어났다.
안치용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오는 임훈은 최근 퓨처스 리그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이만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전유수는 1일 넥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투수로 중간계투로 뛸 예정이다.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SK 안치용.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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