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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측이 부산 지역 예선 참가자 일부의 신상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엠넷 '슈스케4'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분실된 자료는 본 심사용은 아니고 외부 이벤트 중에 작성한 것이었다. 이에 오디션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벤트를 맡았던 대행사의 관리 부실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신상명세 정보를 적어달라고 요청했던 것은 향후 방송으로도 쓰일 가능성이 있어서 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기 위해 작성한 것이었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고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 해당 서류들을 수거하는 대로 한 분 한 분 사과할 의향이 있다. 죄송스럽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5일 '슈스케4' 2차 예선이 치러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광장 화단에 일부 참가자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자료가 버려져 논란이 됐다. 해당 자료에는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이 '슈스케4' 주최 측인 CJ E & M에 귀속되는 것을 동의한다는 내용과 함께 참가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등이 기재됐다.
한편 이번 부산 지역 예선에는 무려 3만명이 넘는 도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부산에서 열린 2차 예선 합격자는 6일부터 개별적으로 합격 통지가 되며, 마지막 3차 예선을 통과하면 TOP10 직전 단계인 '슈퍼위크'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제주, 부산에 이어 광주, 원주, 대구, 인천, 대전, 서울 등에서 7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친 후 오는 8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슈스케4' 부산 지역예선.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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