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창원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다음 시즌부터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2012년 제 4차 이사회를 열고 NC의 2013시즌 1군 경기 참가를 결정했다. KBO는 "프로야구 제 9구단 NC 다이노스의 1군 리그 합류 시기는 당초 NC가 2014년 1군 진입을 신청하였으나 여러 가지 제반 여건 등이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판단하여 NC의 요청에 의해 2013년으로 1년 당기기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선수 수급 방안에 대해서는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NC는 일부 기존 구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 8개 구단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2013시즌을 앞두고 선수 수급에 있어서는 실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변화도 있을 수 있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NC는 2명을 우선 지명하고 2라운드 종료 후 5명을 특별지명으로 더 얻었다.
야구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지난 7일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프로야구 시장 확대와 발전을 위한 호소문을 보낸 바 있다. 이 호소문에는 NC의 2013년 1군 참가와 제 10구단 창단을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2013시즌 1군 참가가 결정된 NC 다이노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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