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제 4차 이사회 결과…프로야구 제 10구단은 보류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 작업이 즉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회의실에서 2012년 제 4차 이사회를 열고 제 9구단 NC 다이노스의 1군 리그 참가시기를 2013년으로 정함과 동시에 열 번째가 될 구단의 창단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했다.

KBO는 "제 10구단 창단 관련은 10개 구단으로 가는 것이 기본적으로 맞지만 좀 더 다각적으로 심층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고교야구 활성화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수들을 위한 야구장 시설 개선, 관객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 선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이사회에서 적극 고민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로야구의 열 번째 구단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NC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10구단 결정이 보류된 데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KBO.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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