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분데스리가서 성공적인 한시즌을 마무리한 구자철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서초타워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5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어 냈다.
구자철은 "첫 시즌을 볼프스부르크서 시작했는데 좋지 않았던 것 사실이다. 그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한국으로 돌아갈때 웃으면서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항상 그 시간을 다짐하며 훈련에 임했고 아우크스부르크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어 활약했던 올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자철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입장은 분명한 것은 임대 혹은 이적을 추진하고 싶다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며 "볼프스부르크의 요청은 다시 돌아와서 함께 경기를 준비해 다음시즌에 임하고 싶다는 것이다. 아직 내마음에 대한 결정은 하지 못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많은 분들과 이야기한 후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팀이 아닌 다른팀의 이적제의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것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자철은 다음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분명한 것은 이번 시즌을 통해 분데스리가서 구자철이 있다는 선수를 알렸다. 자신감은 엄청난 힘"이라며 "이제 시즌이 끝났다. 아직 예상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개인 스스로는 더 큰 꿈을 가지고 있고 목표가 있다. 분데스리가서 K리그에서 올렸던 공격포인트 만큼 올리는 것이 목표다. 그 목표를 안고 다음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구자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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