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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가인이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300만 돌파 공약을 지켰다.
한가인은 지난 3월 23일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107.7MHz, 연출 변정원)에 출연해 "영화 '건축학개론' 관객수가 300만 이상이 되면 다시 한 번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DJ 최화정이 "멜로영화는 흥행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자 한가인은 "300만을 넘기기 힘들다고요? 그렇게 되면 한 번 더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약속은 8일 지켜졌다. 한가인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또 한 번 출연한 것.
'건축학개론'은 지난 3월 19일 300만 관객을 넘어섰고, 21일 320만 관객을 넘어서며 '너는 내 운명'(305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13만)을 제치고 멜로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최화정은 "의리의 여신 한가인이 왔다. 300만 공약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한가인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한 3행시로 "한번 약속한 것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지키는 한가인, 가능할까 싶었던 300만이 넘어 다시 왔다, 인기 최고 최파타에 다시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 "약속을 지키고 싶어 300만이 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300만을 넘자마자 화정 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300만 공약 약속을 지킨 한가인. 사진출처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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