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 영화감독부터 작가까지…멀티 활동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클래지콰이 출신 가수 호란이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호란의 본업은 가수이지만 영화감독을 비롯해 연기, MC, 작가, 강연 등 여러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호란은 현재 지난해 발매된 ‘이바디’ 앨범 활동과 지난 4일 공개된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어쩌면 어쩌면’을 알렉스와 함께 가창했다. 이 곡은 가수 존박과 배우 박진희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와 함께 그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주축이 돼 형성된 프로젝트팀 ‘이야기해 주세요’에 참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컴필레이션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지금까지는 가수 호란으로서의 활동. 그는 또 MTV 라이브 프로그램 ‘더스테이지’ MC를 맡았으며 지난해 초 단편영화제 ‘만찬’으로 감독 데뷔한 뒤 최근에는 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까지 제작했다.

이 와중에 호란은 국내 처음 발매된 팝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키스 해링 컬랙션’의 번역을 맡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호란의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 측은 “대중들에게 다양한 문화 세계로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과 나침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영화감독, 작가 등 멀티 활동 중인 호란.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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