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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58)가 남성 안마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닷컴의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존 트라볼타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시간당 200달러(한화 약 23만원)를 주고 안마사를 고용해 마사지를 받던 중,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안마사는 예약을 받은 뒤, 트라볼타와 함께 SUV차량을 타고 비버리 힐스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던 트라볼타는 갑자기 안마사의 다리를 쓰다듬고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트라볼타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안마사는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비속어(Come on dude, I'll jerk you off!!!)를 쓰면서 성관계를 요구했다.
이 같은 안마사의 주장에 존 트라볼타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트라볼타 측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벌어진 당일 트라볼타는 2475마일(약 40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머물러 있었다”고 반박했다.
또, 트라볼타 측은 이 안마사가 가명을 써서 고소를 제기한 것도 문제로 삼았다. 소장에는 ‘존 도(John Doe)라는 가명이 쓰여 있던 것. 트라볼타 측은 안마사와의 그의 변호인을 무고죄로 고소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남성 안마사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존 트라볼타. 사진 = 영화 ‘론리하츠’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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