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적시타에 이어 기민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릭스 이대호는 8일 일본 홋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소트프뱅크전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3홈런 14타점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는 야마다 히로키. 몸쪽 직구를 받아 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를 쳐냈다. 0-1로 뒤진 3회 2사 2루 상황에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이어 0-2로 뒤진 5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아롬 발리디스의 동점적시타 때 2루를 밟았고, 기타가와 히로토시의 병살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폭투가 나오는 사이 홈을 밟았다. 야마다가 던진 투구를 포수 호소카와가 놓쳤지만, 멀리 튀지 않았다. 호소카와는 태그를 시도했지만, 이대호는 살짝 피했고, 결국 세이프 선언을 받았다. 이는 2-2에서 3-2로 뒤집는 점수였다. 이어 3-2로 리드한 7회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 투수 김무영은 2-3으로 뒤진 8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2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총 30개를 투구했고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재치있는 득점을 올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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