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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프러포즈 중 질식할 뻔 했다고 털어놨다.
개코는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개코는 이날 “군 복무중이라 결혼식 전날 급하게 프로포즈를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대 미대출신인 개코는 “오랫동안 공들여서 아내의 초상화를 직접 그리고 아내를 위한 노래 한 곡을 준비했다”며 “창문을 닫아놓고 초를 100개 켜놓으니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고 촛농이 떨어져 신혼집이 촛농 범벅이 됐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내에게 초상화를 선물했는데 아내의 반응이 시큰둥했다. 알고 보니 프러포즈를 결혼식 전날에 해 마음이 상한 상태였다”며 “아내가 친구들에게 보낸 문자를 봤는데 ‘이 썩을 놈이 지XX 가져줬더니 프러포즈도 안 하는거 있지’라고 적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이미쉘, 이승훈, 김나윤,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노사연, 다이나믹 듀오, 배우 양동근, 조은숙,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으며 오는 15일 방송에는 이들의 두 번째 토크 대결이 전파를 탄다.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개코.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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