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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귀순배우 김혜영(38)과 배우 김성태(40)가 지난 1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성태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월 두 사람이 이혼했다"며 "아들의 양육권은 김혜영 씨가 갖기로 했으며, 법원에서 서류 정리도 모두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김혜영과 김성태 커플은 지난 2008년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았으며, 이후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3년만인 지난 1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의 결별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8년 귀순한 김혜영은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한 뒤 북한에서 영화 '여의사', '다시 돌아온 초소장'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귀순 후에는 동국대 연극영상학부를 나와 드라마 '덕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뮤지컬 '팔도강산' 등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해 6집까지 음반을 내기도 했다.
김성태는 연극무대를 거쳐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과 ‘여고괴담 4’,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애자’, ‘춤추는 동물원’ 드라마 ‘그들이 사는세상 ‘경숙이, 경숙아버지’,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에서 얼굴을 알려왔다.
[파경을 맞은 김혜영-김성태 커플. 사진 = 황마담 웨딩컨설팅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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