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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4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만치니 감독(이탈리아)과의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만치니 감독에게 4년간 2200만파운드(한화 약 403억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만치니의 재계약은 올 시즌 우승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만치니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그는 EPL에서 가장 많은 550만파운드(약 100억원)의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된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스코틀랜드)의 400만파운드 보다 많은 금액이다.
올 시즌 맨시티는 FA컵과 유럽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리그에선 맨유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종전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오는 13일 홈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격파할 경우 이변이 없는 한 맨유를 제치고 자력 우승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더 선은 맨시티가 아스날의 공격수 판 페르시(네덜란드)와 릴의 플레이메이커 아자르(벨기에)의 영입을 위해 5500만파운드(약 1011억원)를 준비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영입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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