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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울랄라세션이 같은 오디션 출신으로 음원 돌풍을 일으킨 버스커버스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임윤택은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그룹 울랄라세션의 새 앨범발표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에서 "버스커버스커랑은 경쟁하는 사이는 아니다"면서도 "솔직히 부럽다"고 속내를 토로햇다.
임윤택은 "이 친구들이 잘돼야 우리도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들을 올림픽의 야구 대표팀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축구 대표님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이 연승 했다고 축구팀에서 시샘하지는 않는 것처럼 그런 맥락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울랄라세션 앨범이 백만장 이상 팔리면 박승일은 팀에서 나가기로 했고 저는 수영을 할 생각이다. 김명훈은 초대해서 요리를, 막내 광선이는 공연 중 상의 탈의를 하겠다고 했다. 잘 부탁드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버스커버스커는 정말 부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10일과 17일 2개로 나뉘어 발매될 이번 앨범 파트1에는 '울랄라' '아름다운밤' 등 3곡, 파트2에는 '다 쓰고 없다' '난 행복해' 그리고 팝의 거장이자 전설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웨딩 싱어(WEDDING SINGER)' 리메이크 버전을 포함 4곡, 총 7곡이 수록됐다.
댄스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은 싸이와 유건형이 만들었으며, 듀스 출신의 이현도는 '울랄라'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참여했다. t윤미래는 '다이너마이트'의 랩을 직접 쓰고 피처링까지 참여해 울랄라세션의 데뷔앨범에 힘을 보탰다.
발라드 타이틀곡 '다 쓰고 없다'는 울랄라세션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에서 불러 화제가 된 '서쪽 하늘'의 작곡가 윤명선과 또 다른 작곡가 이규현이 호흡을 맞춰 완성시켰다.
[버스커버스커가 부럽다고 밝힌 울랄라세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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