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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영화 '멜랑콜리아'가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후한 판정을 받았다.
'멜랑콜리아'는 커스틴 던스트의 파격 전라노출, 결혼식 도중 부하 직원과 야외 정사신 등으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았다. R등급은 제한을 뜻하는 'Restricted'의 줄임말로 17세 미만 관객의 경우 부모나 성인보호자 동반 시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을 확정지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노출과 불륜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소재를 예술로 인정한 것.
한편 '멜랑콜리아'는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등으로 자신만의 영상언어를 구축해 온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으로, 파격적인 노출에도 2012년 전미 비평가 협회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
['멜랑콜리아' 포스터. 사진 = 익스트림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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