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진행이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한화 우타 거포 최진행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김진우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최진행은 지난 2년간 51개 홈런을 기록하며 한화의 중심타자로 떠올랐다. 때문에 올시즌에도 김태균, 장성호와 함께 강력한 중심타선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 받았다.
기대와 달리 최진행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고 결국 2군행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1군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타율 .128 홈런없이 1타점.
이날은 안타에 그치지 않았다. 2회말 1사 이후 들어선 최진행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진우의 4구째를 힘차게 밀어쳤고 홈런이 됐다. 타구가 담장 맨 위를 맞고 넘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최진행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최진행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4회 현재 1-7로 뒤져 있다.
[시즌 첫 홈런포를 때린 한화 최진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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