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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승기가 화해의 손길을 내민 윤제문을 무참히 뿌리쳤다.
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클럽M 존마이어(김봉구/윤제문)가 국왕 이재하(이승기)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장면이 그려졌다.
존마이어는 이재하에게 “우리 그만합시다. 신경전하면 뭘 해 서로 피곤하기만하지. 내가 미안했다 치고 그만합시다”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이재하는 “사람을 죽여 놓고 미안했다 쳐?”라고 분노하고, 존마이어는 “그쪽은 속상하겠지 우리도 손실이 장난이 아니거든 천억이 넘어 천억 원이 아니라 달러로. 당신 몸값 천억 달러 돼? 턱도 없지 그러니까 내가 손해 본다 치고 같이 퉁 칩시다. 당신 형이랑 천억이랑 오케이”라고 선왕(이성민)의 암살과 남북화해와 결혼으로 자신이 손해 본 금액을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이재하는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존마이어에게 “너는 오직 너 뿐이잖아. 먹고 싶음 먹고 싸고 비슷한 애들 어디선가 보지 않았어? 개돼지들... 아무데서나 먹고 싸고 물고 뜯고 창피한 것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이에 존마이어는 “싸워보겠다고? 그럼 네 엔진이 다 망가질 텐데...”라며 “조금 있으면 김항아 씨랑 약혼하시죠? 축하합니다”라고 협박했다.
존마이어는 “약혼식장 테러하려고?”라고 말하는 이재하에게 “그냥 마음 편하게 즐기세요 국왕전하”라고 묘한 여운을 남기며 자리를 떴다.
이날 방송에서는 WOC에서 목표를 달성한 이재하와 김항아가 약혼식을 올리고 이들의 약혼식이 거행되는 사이 존마이어(윤제문)가 죽음과 왕, 여왕을 의미하는 타로카드를 뽑아드는 모습이 그려져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더킹’에는 재하와 왕대비(윤여정)가 존마이어에 의해 납치돼 총으로 위협받는 장면이 예고됐다.
[윤제문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 이승기.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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