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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T마드리드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AT마드리드의 팔카오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AT마드리드는 올시즌 우승으로 2시즌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에 재등극했다.
양팀의 경기서 AT마드리드는 경기시작 8분 만에 팔카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팔카오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로 연결됐다.
팔카오는 전반 34분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팔카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볼을 잡은 후 정확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아틀레틱 빌바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디에고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에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아틀레틱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고 AT마드리드가 완승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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