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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 속 이른바 '불사조폰'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용태용(박유천)의 전화기는 이를 없애려는 용태무(이태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용태무 앞에 나타났고, 이에 팬들은 불사조폰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극초반 미국의 바닷가 보트위에서 용태용을 물에 빠뜨린 용태무는 그가 죽었다 확신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용태용의 전화기를 바닷물에 던져버렸다.
하지만 그 전화기는 용태용의 전화기가 아니었다. 태용, 태무가 방문했던 레스토랑 옆자리 손님들과 전화기가 바뀌었던 것. 손님들은 당시 웨이트리스였던 박하(한지민)에게 용태용의 전화기를 맡겼고 이는 다시 용태무 앞에 나타났다.
자신의 범죄사실이 고스란히 입증될 수 있는 전화기의 등장은 용태무를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태무는 전화기를 돌로 내리치기까지 했지만 유리만 깨지고 다시 돌아왔다.
제작진은 "불사조폰이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며 "미국에서 태용과 태무가 만날 당시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이 태무를 압박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불사조폰에 찍힌 이태성, 박유천.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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