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질식수비의 부산이 대구전을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부산과 대구는 1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를 치른다. 맞대결을 앞둔 양팀은 최근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은 K리그서 최근 3연승과 함께 5승4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구 역시 최근 3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5승2무4패(승점 17점)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은 올시즌 안정적인 수비력과 함께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재미없는 축구라는 비난도 있지만 최근 강원 상주 경남 등 승리를 거둬야 할 팀들을 상대로는 확실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를 자랑하고 있는 부산은 7경기서 단 한골만 실점하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또한 승리를 거둔 5번의 경기서 4차례 1-0 승리를 기록했다. 부산은 올시즌 득점과 실점이 모두 경기당 1골이 되지 않지만 승점은 확실히 가져가는 실속있는 경기를 펼쳤다. 지난 3월 성남전을 통해 5경기 만에 힘겹게 올시즌 첫 승을 거뒀던 부산은 이후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원정경기에 나서는 대구는 최근 공격진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격수 이진호는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황일수 역시 두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활약을 펼쳤다. 이진호와 황일수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동안 대구는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시즌 탄탄한 수비력과 함께 3연승을 기록중인 부산과 3경기 연속 무패의 대구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경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의 주장 김창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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