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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측이 불법 파일 유출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건축학개론'의 제작사 명필름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으로 영화 파일이 유출된 정황을 파악한 즉시 웹하드 사이트 검색 용역 업체 KIS미디어와 한국영상산업협회를 통해 파일 삭제 및 업로드 확산을 막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420여 개의 웹하드 사이트에 저작권 보호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일에는 제공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했으며, 10일 오전에 추가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또 "소중한 영화 창작물이 불법으로 유출된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에는 '건축학개론' 동영상이 유출됐다. 이에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영화가 어떤 단계에서 유출됐는지 파악됐다"며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다"고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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