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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에 불참한다.
장동건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장동건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는 직접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현재 촬영 중인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스케줄이 빠듯해 칸까지 갈 시간을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이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먼 프랑스 행을 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장동건이 주연을 맡고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위험한 관계'가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 받았다. 중국 자본이 투입된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는 장동건 외에도 중국 배우 장백지, 장쯔이가 출연한다.
칸 감독주간은 비경쟁부문으로, 경쟁 부문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성취를 보여 준 영화들을 초청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있다.
[배우 장동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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