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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케이윌이 밴드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딸 자랑에 일침을 가했다.
케이윌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 코드 ' 녹화에서 김태원이 작곡한 '비틀즈코드2' 로고송을 듣고 "허접하지만 중독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태원이 놀라는 모습을 보이자 "머리 속에 꽂히는 노래"라고 덧붙이며, 로고송을 따라 불렀다. 이에 잠시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급반전 되며 MC와 게스트가 함께 로고송을 부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날 케이윌의 입담에 김태원은 또 한 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사랑 이야기를 하던 중 "요즘 아이들은 12~13살에도 연애를 한다"는 내용이 나오자 김태원은 "딸을 키우고 있는데 그런 소리를 못 들어 봤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내 딸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위험하다"고 진지하게 발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케이윌의 입담이 담긴 '비틀즈 코드2'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비틀즈 코드2'에서 입담을 과시한 케이윌(오른쪽)과 당황한 김태원. 사진 = 엠넷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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