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31)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넥센은 부상에서 돌아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던 유한준을 10일 1군으로 올리고 유재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유한준은 올시즌 퓨처스리그 8경기에 나서 23타수 6안타, 5타점으로 타격감과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지난 3일 강진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서는 홈런과 2루타 2개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한준의 가세로 넥센 타선은 한층 짜임새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정수성, 장기영, 이택근이 외야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유한준도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흥식 타격코치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 코치는 10일 목동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한준에게)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팀이 아무리 급해도 열흘 정도만 참으면 계속 쓸 수 있는데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유한준은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1군에 새롭게 적응해 나갈 전망이다.
[넥센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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