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30)가 안타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10일 호토모토필드 고베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대호는 네 번 타석에 들어서 1안타를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첫 공격에서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에도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머무르며 출루하지 못했다.
5회에도 3구삼진으로 체면을 구긴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 냈다. 7회말 2사 1루에 등장한 이대호는 요시카와 데루아키의 초구를 노려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소프트뱅크가 9회말 2사에서 터진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으로 맞이하게 된 9회말 공격에서는 결승타 찬스를 맞았으나 고의4구로 출루하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로써 4안타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250(120타수 30안타)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의 끈질긴 추격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6으로 비겼다. 오릭스 1번 사카구치 도모타카는 5타수 3안타, 9번 아카다 쇼고는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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