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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의 배우 이장우가 낭만 백수 박태강로 변신해 이색 알바에 도전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30대 여자들의 인생은 고달프게 꼬여있고, 백마 탄 왕자를 만나야만 풀린다는 전형적인 로맨틱 드라마의 공식을 깨는 드라마로 이장우는 '슈퍼 알파걸' 황지안 역의 김선아와 황당무계한 로맨스를 펼치는 박태강 역을 맡았다.
극중 특별한 직업 없이 짝퉁구두를 만들어 파는 아버지 박광석(박영규)을 도와 호객하는 일이 전부였던 태강은 백수탈출을 선언하며 이색 아르바이트에 도전하게 된다. 11일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이장우는 아슬아슬한 고층 빌딩에 매달려 유리를 닦고, 해맑은 표정으로 경마장에서 말 목욕을 시키는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에 나선 모습이다.
이장우는 "태강이는 복잡하게 사는 것도 어디에 얽매이는 것도 싫은, 어찌보면 아무 걱정 없는 한량 같은 구석이 있는 녀석이다.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내가 지금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태강이의 모습으로 지내는 게 하루하루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리창 닦기와 말 목욕 아르바이트 외에도 더 하드코어하고 재미있는 아르바이트 도전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이장우가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박태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극중 캐릭터가 굉장히 액티브한 성격이라 몸이 고된 촬영 장면이 많은데 정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장우의 연기 변신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아이두 아이두'는 '더킹 투하츠'의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배우 이장우.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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