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어제도 졌다고 생각하고 긴장해"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말 한 마디로 이용찬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김 감독은 11일 광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예정한 이용찬이 덕아웃 앞을 지나가자 웃는 얼굴로 "긴장하고 있나?"며 말을 건넸다.
이에 이용찬은 "어제 졌으면 긴장했을텐데 이겨서 괜찮습니다"하고 답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다시 "그러면 어제도 졌다고 생각해"라고 맞받았다. 긴장을 하라는 말이었지만 이면에는 웃음으로 긴장을 풀어주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였다. 김 감독은 이어 "낮게만 던지면 돼"라고 하며 웃는 얼굴로 이용찬을 격려했다.
김 감독은 이용찬 외에도 덕아웃 앞을 지나는 선수들에게 농담을 던지며 연패를 끊은 기쁨을 만끽함과 동시에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긴장 완화에도 애썼다. 이혜천에게는 "파란 줄무늬 유니폼 한 번 입어봐라. 박석민이랑 옆에 서면 그림 나오겠네"라고 말해 곁에 있던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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