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가 11일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 팀은 1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지는 경기에 최희섭과 김동주를 각각 제외했다.
최희섭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피로 누적 때문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체력이 좋지 않다"며 최희섭에게 휴식을 주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KIA의 1루수로는 이현곤이 들어섰고, 4번타자 자리에는 나지완이 배치됐다. 나지완은 시즌 3번째 4번 출장이다.
김동주는 경기 1시간 여 전까지 4번타자로 라인업에 있었지만, 경미한 허리 근육통이 있어 경기에 나서지 않게 되었다.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던 김동주 대신 최준석이 4번 지명타자 자리를 꿰찼고, 최준석이 떠난 1루에는 오재원이 들어왔다. 오재원의 타순은 8번이다.
두산은 손가락 부상으로 6경기째 선발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에 이어 김동주마저 빠지며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줄었다. 두산은 이종욱-정수빈으로 구성된 테이블 세터진에 이어 윤석민-최준석-이성열의 클린업으로 KIA 선발 윤석민을 상대할 계획이다.
[11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최희섭(왼쪽)-김동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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