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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조여정, 김민준, 김동욱, 박철민, 박지영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영화 '후궁:제왕의 첩'(제작 황기성사단,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경희궁 숭정전 앞에 초대형 야외 무대를 만들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태진의 사회에 맞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영화 속 의상들을 선보이는 패션쇼로 시작됐다. 전문 모델들이 한복을 입은 채 런웨이를 걸었고, 패션쇼 말미 영화의 주연배우들이 등장했다.
배우 박지영과 조은지가 배우 중 가장 먼저 등장했다. 이어 박철민이 런웨이를 걸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유의 코믹함을 곁들인 캣워크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급기야 드러누웠던 것.
이후 김민준과 김동욱이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를 뽐냈다. 조여정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단아한 자태로 쇼케이스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후궁:제왕의 첩'은 가질 수 없는 화연(조여정)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권유(김민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됐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 경희궁 숭정전에서 이뤄진 이번 쇼케이스는 언론매체와 영화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일관 관객까지 함께하며 '에로틱 궁중 사극'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내달 6일 개봉.
[런웨이를 수놓은 김민준, 조여정, 김동욱(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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