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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임신 중인 가수 서영은이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영은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경희궁 숭정전 야외무대에서 열린 김대승 감독의 영화 '후궁:제왕의 첩'(제작 황기성사단,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에 참석해 주제곡 '꽃이 진다'를 열창했다.
그는 노래를 마친 후 "사실 지금 (임신) 4개월째다"며 "2인분으로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꽃이 진다'라는 곡이다. 광기어린 사랑을 담은 곡이라 저도 노래하다 감정이 울컥할 때가 많다"며 "애가 나오지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후궁:제왕의 첩'은 가질 수 없는 화연(조여정)만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권유(김민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됐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 영화 최초 경희궁 숭정전에서 이뤄진 이번 쇼케이스에는 언론매체와 영화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일관 관객까지 함께하며 '에로틱 궁중 사극'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내달 6일 개봉.
[열창하는 서영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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