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시진 감독, "나이트 덕분에 투수 아꼈다"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시진 감독이 연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승 행진을 펼치며 5할 승률을 지켰다. 시즌 성적 13승 1무 12패.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나이트가 1선발답게 좋은 투구를 해준 덕분에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나이트는 7이닝동안 SK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어 김 감독은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8회 3점을 내면서 도망갔던 것이다"라고 복기했다. 넥센은 4-2로 앞서던 8회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넥센은 12일 경기에 장효훈을 내세워 4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 SK는 송은범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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