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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김완선이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다고 밝혀 여자 간디로 등극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공개 오디션 토크쇼 ‘고쇼’(Go Show)의 다섯번째 오디션 ‘형님이 돌아왔다’에는 안문숙, 박해미, 김완선이 출연했다.
김완선은 “동생이 맞고 왔을 때 딱 한번 큰소리를 낸 것 말고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도 화날 때가 있지만 대놓고 표현은 못 한다”며 “그 상황이 지나고 나서 후회한 적도 있고 어떨 때는 내가 원인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은 김완선을 인도의 정신적인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라고 부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완선은 “친한 친구와 동업을 할 때 매출을 속이는 등 뒤통수를 때려 화가 났지만 그냥 안 봤다”며 “이메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친구에게 ‘괴로워 하지마. 난 다 잊었으니까’라는 용서 메일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MC들은 “어차피 못 찾을 거면 빨리 잊는 게 정신 건강에 더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김완선을 다시 한 번 간디라 칭한 뒤 ‘춤추는 간디’, ‘용서의 아이콘’, ‘완디’(완선간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다고 밝힌 김완선. 사진출처 = 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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